2015/04/07 13:22

옛사랑 좋은 가사




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
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
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 가면
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

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
후회가 또 화가, 난 눈물이 흐르네
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
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

이제 그리운 것은
그리운 대로
내 맘에 둘 거야
그대 생각이 나면
생각난 대로
내버려두듯이

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
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
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
하얀 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

이제 그리운 것은
그리운 대로
내 맘에 둘 거야
그대 생각이 나면
생각난 대로
내버려두듯이

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
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
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
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


작사: 이영훈
이문세, 옛사랑(1991)

덧글

  • 좋은 가사 2015/04/09 02:18 # 답글

    이제 그리운 것은
    그리운 대로
    내 맘에 둘 거야

    잊으려 노력하지도 아파하지도 않은 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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