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/04/14 16:14

기억의 습작 좋은 가사




이젠 버틸 수 없다고
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 기대어
눈을 감았지만

이젠 말할 수 있는 걸
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
아프게 하는 걸

나에게 말해봐
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
볼 수만 있다면
철 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
의미가 될 수 있는지

많은 날이 지나고
나의 마음 지쳐갈 때
내 마음 속으로
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
다시 찾아와

생각이 나겠지
너무 커버린 미래의
그 꿈들 속으로
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
다시 생각날까


작사: 김동률
전람회. Exhibition(1994)


덧글

  • 좋은 가사 2015/04/14 18:31 # 답글

   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
    볼 수만 있다면

    고등학생 때 써서 스무살 때 발표한 곡이라 그런지
    머리 쓰지 않고 멋 부리지 않아 좋은 가사.
    그 때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게 함정.
댓글 입력 영역